영등포구, 세계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5일 오전 10시부터 영등포아트홀…유공자 표창 등

2015-06-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어린이, 지역주민, 기업체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영등포 아트홀 2층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의식을 높이고 에너지 자원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에 다함께 동참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구사랑 그림대회 시상을 시작으로 △환경발전 유공자 표창수여 △기업체 대상 환경교육 △CO₂줄이기 환경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우선, 지난 5월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지구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을 진행해 최우수 7명, 우수 7명, 장려 7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환경보전과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친환경도시 영등포를 주제로 진행한 그림 대회 수상작은 당일 행사장에 전시된다.지역환경 보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환경유공자 표창도 수여한다. 표창 대상자로는 배출업소, 생활환경지킴이, 정화조 종사자 등 총 18명을 선정했다.환경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강연도 준비된다. 강연은 서울녹색기술지원센터 이상호 전문위원이 나서 환경오염 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지관리 요령, 저감방안, 폐기물 처리기술, 주의사항 등을 알려준다.또, 구에서 직접 제작한 ‘환경법령 바로 알기’ 책자 300부도 무료로 나눠준다. 분야별 환경법령 내용을 포함해 환경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요령, 환경법령 주요 위반사례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이 120쪽에 걸쳐 수록돼 있다.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CO₂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원전하나 줄이기, 에코마일리지 홍보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구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 외에도 6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환경교실’에서는 이론교육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견학을 진행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을 쉽게 알려준다.또,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캠페인과 행복한 불끄기 행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 녹색도시 만들기에도 나선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부터 땅, 물 등 어느 하나 환경 아닌 것이 없다. 이 땅에 살아갈 우리와 후손을 위해 환경을 소중히 해야 할 것.”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이해 주민 모두 녹색도시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