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익스트루전설비, 식품산업 발전기여
2011-03-02 윤희은 기자
전주기전대학이 1월21일 "Twin-screw extruder pilot plant' 설비 완공 및 “전주기전대학 Extrusion 연구소”가 설립된 가운데 21일에서 23일까지 2박 3일간 미국 웽거사(wenger)와 공동으로 국제워크샵을 개최하였다.
개소식 및 국제 워크샵에는 농심, 해태제과, 롯데 등의 식품 산업체 담당자와 카길애그리퓨리나, CJ 등 사료 관련업체등의 산업체인사가 100여명 참석하였고 공주대 및 부경대 , 전북대 등의 전국의 6개 대학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 등의 국가출연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국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미국 Wenger 사의 Galen Rokey(Director of Wenger Process Technology)의 전처리 기술(DDC) Preconditioning Technology 의 연제를 비롯하여 Extruder 관련 최고 전문가들의 유익한 연제가 진행되었다.
서정숙 전주기전대학 학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미국현지에 가보니 웽거사가 자손대대로 장비를 만드는데 상당한 신뢰를 갖게 되었고, 이에 본대학은 웽거사의 작은 장비부터 하나씩 구매하기 시작하여 오늘의 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었다. 이것은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식품산업 클러스터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 며 “향후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을 통한 직무향상, 관련학과 학생들의 교육을 통한 실무능력 함양,산학연 협동 모델제시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연구소에 설비된 Extruder는 여러가지 물리화학변화를 일으키며 전분의 수화, 팽윤, 호화, 무정형화 및 분해를 돕는다. 또한 단백질의 변성, 분자간 결합 및 조직화, 효소의 불활성화, 미생물의 사멸 및 살균, 독물질의 파괴, 냄새의 제거, 조직팽창 및 밀도 조절, 갈색화 반응을 일으켜 식품산업의 혁명에 기여할 수 있는 설비다.
연구소의 이러한 Twin-Screw Extruder pilot plant 설비는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사료산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기로 농축수산분야 전체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기자재이다.
연구소 측은 향후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FOOD EXTRUSION 원천기술 개발을 통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특화된 분야에서 제품을 연구 및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주기전대학이 선정 추진 예정인 2011년부터 진행되는 향토산업육성에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전주기전대학 Extrusion 연구소 측은 이번 설비를 통하여, 관련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을 통한 직무향상과 관련 학과 학생들의 교육을 통한 실무능력 함양 및 산학연 협동의 모델 제시로 전라북도 식품산업클러스터의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