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신입 평균 스펙 학점 3.6, 토익 695점”

2011-03-03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스펙은 학점 3.6점(4.5 만점), 토익은 695점, 영어회화 능력은 중급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국내 43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09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스펙’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점은 ‘3.6~3.9 미만’이 34.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 ‘3.3~3.6 미만’(33.6%), ▲ ‘3.0~3.3 미만’(16.9%), ▲ ‘3.9~4.2 미만’(10.1%) 등의 순으로 평균 3.6점으로 집계되었다. 토익 점수는 ‘600점 미만’(27.7%)이 가장 많았고, ▲ ‘600~650점 미만’(17.6%), ▲ ‘750~800점 미만’(13.3%), ▲ ‘700~750점 미만’(12.8%)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은 695점으로 작년(평균 740점)보다 낮아진 수치였다. 영어 회화 능력 수준에 대해서는 48.5%가 ‘일상대화 가능한 수준인 중급’이라고 답했고, 이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하급’(38.7%), ‘비즈니스 대화에 능숙한 고급’(7.3%),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최하수준’(5%) 등이 있었다. 출신 학교 소재지를 살펴보면, ‘지방 소재 대학’이 3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 ‘서울 소재 대학’(31.8%), ▲ ‘수도권 소재 대학’(27.5%), ▲ ‘해외 대학’(6.3%) 순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 ‘서울 소재 대학’(43.2%), ▲ ‘수도권 소재 대학’(29.6%), ▲ ‘지방 소재 대학’(22.6%), ▲ ‘해외 대학’(4.6%)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신입사원 10명 중 2명(21.7%)이 인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 ‘10% 이하’(46.7%), ▲ ‘20%’(20.6%), ▲ ‘30%’(15.6%) 등이 있었다. 인턴기간은 ‘3~6개월 미만’(37.3%)이 가장 많았고, 평균 4개월로 조사되었다. 어학연수는 ▲ ‘10% 이하’(41%), ▲ ‘30%’(17.2%), ▲ ‘20%’(15.3%) 등의 순으로 평균 26.7%가 경험했으며, 체류기간은 평균 7.3개월로 집계되었다. 직무분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신입사원은 ‘10% 이하’(27%)를 선택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 ‘20%’(18.3%), ▲ ‘30%’(13.5%) 등의 순으로, 이들은 평균 2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