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민·관 협력사업 통해 장학기금 조성

지난해 티켓 판매 수익금 4200만원 장학재단 출연
타임스퀘어 어린이직업체험시설 ‘키즈앤키즈’ 운영

2015-06-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민·관 협력 사업으로 조성한 문화공간에서 발생한 수익금 4200만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했다.구는 지난해 1월 ㈜ENM PLUS와 함께 타임스퀘어 지하2층 문화공간에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 ‘키즈앤키즈’를 조성했다.‘키즈앤키즈’는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패션, 미디어, 공공분야 등 6개 체험존으로 구성, 스토리텔링 방식의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개관 1년 만에 11만 5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구는 장소를 제공하고 티켓 판매 수입금의 3%와 영등포구민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 받았고, ㈜ENM PLUS는 초기 시설 투자와 운영을 맡았다.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 400여 명이 무료로 해당 시설을 사용했고, 티켓 판매 수입금의 3%인 4200여만 원을 장학기금에 기탁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키즈앤키즈의 안정적이 운영으로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적립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장학재단의 재산 조성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