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동주택분쟁 중재로 송사 막는다!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본격 가동

2016-06-04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양천구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 및 갈등이 송사 건으로까지 확대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위원회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와 주택관리 분야 전문가 8명과 구의원1명, 공무원 1명 총 10명으로 구성됐다.분쟁의 조정 대상으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부터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 관리비 사용, 공동 주택의 공용부분에 관한 유지 보수 및 리모델링 등에 관한 사항이다. 법률적으로 애매하거나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동주택조정위원회가 직접 나서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조정 권고를 하게 된다.특히 대다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분쟁 사항에 대해 사전조사와 당사자들간에 의견 청취를 통해 합리적인 조정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 복잡한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