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멜론 지역명품 브랜드 '수아르' 상표로 전국 판매

"전국 유명 대형마트 매장에 19만개 진열 판매된다"

2015-06-0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멜론이 우수한 품질 향상과 생산량의 증가로 전국 곳곳 진열대에 오른다.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춘천멜론이 이달 5일부터 전국 유통망을 통해 출하된다고 4일 밝혔다.올해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19만개를 생산했으며, 2009년부터 전략작목으로 집중 육성후 6년만에 생산량이 1만5천개에서 13배 이상 늘었다.춘천멜론은 시 독점 품종으로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5 ~ 20브릭스(Brix)로 지역 명품 농산물 브랜드인 ‘수아르’상표로, 일반 상품은 ‘하니원’상표로 판매된다.생산된 멜론은 전국 이마트, 롯데슈퍼, 메가마트, 농협수도권유통센터,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통해, 지역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전량 납품된다.생산량 증가로 판매총액은 1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대된다.이번 춘천멜론의 생산증가와 전국 판매는 농가는 생산,  시설 지원은 춘천시, 원예조합은 선별·포장, 판매는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이 전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협력한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양승훈 멜론생산자협의회장은 “수년간 재배기술 향상 노력과 생산량 조절 전략 등을 통해 단기간에 고소득 작목으로 전국 판매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