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강원형 학생행복지수 개발 완료

‘인간중심적 학교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개발’

2016-06-0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황경근기자] 민병희강원도교육감은 4일 ‘강원형 학생행복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인간중심적학교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강원대학교 김기석 교수팀이 도교육청의 의뢰로 개발한 ‘강원형 학생행복지수’는 기존 학생행복지수들이 학업, 교내활동, 교내의 인간관계 등에 착안하였던 것과 달리, 학생들의 학교 외 생활과 관련된 행복감에도 초점을 맞췄다.이는 도교육청이 이미 개발한 ‘강원교육정책 수요조사’가 학교생활 중심의 만족도를 측정하고 있어,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개발된 ‘강원형 학생행복지수’를 ‘강원교육정책 수요조사’와 결합해 학생들의 교내・외 삶을 포괄한 전체 행복지수를 측정하고,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 입체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도교육청은 향후 ‘강원교육 정책수요조사’와 ‘강원형 학생행복지수’를 토대로 도내 초중고 학생행복 수준이 해마다 측정되고 분석결과가 데이터베이스화 된다면, 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인간중심적 학교교육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풍부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민관식 정책기획관은 “기존의 강원교육정책수요조사를 보완한 이번 강원행복지수 개발은 행복한 학교교육 정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