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마을여행 프로그램 운영
이달부터 구로동과 천왕동 각 1개 코스씩 마련
2016-06-05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 김미연 기자]구로구가 마을공동체 현장 탐방 프로그램인 구로마을여행 ‘구로넘나들이’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구로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관내 마을공동체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을공동체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구는 지난 4월 마을생태계 조성지원사업단, 마을지원활동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구로 마을탐방 운영기획단을 구성하고 탐방 대상지, 운영코스, 스토리텔링 등 세부 프로그램을 정했다.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동과 천왕동 지역 각 1개 코스씩 총 2개 코스로 진행된다.구로동 코스(1코스)는 남구로역에서 시작해 마을북카페 ‘커피드림’과 마을예술창작소 ‘놀자’를 거쳐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점포 ‘영-프라쟈’에서 마무리된다. 참여자들은 목공수업 프로그램 체험, 청년장사꾼 점포에서 닭똥집, 크레페 등 먹거리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천왕동 코스(2코스)는 천왕역에서 출발해 천왕 사랑의 카페 문화센터, 이펜하우스 5단지 작은도서관을 거쳐 청소년 멘토단 카페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천왕 지역 마을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천왕 사랑의 카페 문화센터와 청소년멘토단 카페의 설립 과정과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구로구는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코스당 10명에서 20명 내외의 인원으로 운영한다. 10명 이상 신청자가 모이면 탐방 날짜와 시간을 정한다.구로구 마을공동체 사례에 관심이 있는 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로구 마을공동체팀(860-2207)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끼던 마을공동체 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며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