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구로구의회 개원 1주년 성과
활발한 입법·열정적 의정활동으로 변화와 혁신이뤄
‘의원 개인 사무실 백지화’ 등… 의원 스스로 자정 노력 앞장
해외연수 자료공개로 투명성 확보… 타 지자체와 언론에 주목
2015-06-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지난해 7월‘행복을 만드는 구로구의회, 행복을 누리는 구로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닻을 올린 제7대 구로구의회(의장 김명조)가 개원 1주년을 맞는다.초선의원 8명과 재ㆍ3선의원 8명 등 총 16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구로구의회는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입법 활동과 열정적인 고품격 의정활동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룬 케이스로 평가를 받고 있다.구로구의회는‘의원 행동강령 조례’와‘의원 공무국외여행 조례’를 제정한 것을 비롯 구의원 연구실 설치를 백지화 하는 등 의원 스스로의 자정노력으로 선진 의회상을 보여줬다.구의회가 제정한 ‘의원 행동강령 조례’는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를 조성했고,‘의원 공무국외여행 조례’제정으로 투명하고 내실있는 해외연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특히 지난 4월 초 유럽 2개국 해외연수를 다녀온 구로구의회는 모든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알차고 내실 있는 해외연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타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또한 구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주민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자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7월 개원이후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78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어 조례 제ㆍ개정 37건, 예산ㆍ결산승인 등 5건, 의견청취ㆍ동의안 13건, 기타 18건 등 총 7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구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안건은 조례 제ㆍ개정 등 14건이다.구의회는 구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특별위원회, 방사능안전식품특별위원위 등을 구성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9월 구성된‘안전관리특위’는 관내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실태를 현장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해 시정조치 했다.
특히 구로구가 한국건설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해 관내 건설현장과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건축물에 대한 전문가의 상시 안전점검으로 재난 없는 안전한 구로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최초 주민발의로‘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방사능안전식품특위’를 구성해 관내 어린이 급식시설 식자재 방사능 안전관리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명조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 의원 상호간 원활한 소통으로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구로구를 만들어 모든 구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구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