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보이려면 노래해라"

2007-02-03     안미숙 기자
얼마 전 방영된 한 TV프로그램의 ‘동안선발대회’가 큰 화제다.
이제 ‘얼짱’ ‘몸짱’ 보다 ‘동안’이 트랜드로 다가온 시대인 것이다.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픈 욕구는 남녀를 불문하고 다름이 없다.

피부관리나 식이요법, 운동 등은 육체적으로 노화를 막는 방법이지만 노화의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는 많이 웃는 것, 그리고 즐겁게 노래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10년전만 해도 생소했던 ‘엔도르핀’이란 용어를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목청껏 부를 때 역시 엔도르핀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매일 노래방을 찾아야 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노래반주 전문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MR을 이용하면 자신만의 애창곡을 어디서든 부를 수 있다. 본소리닷컴의 남수한 PD는 “요즘은 컴퓨터가 찍어낸 기존의 노래방 음원이 아닌 전문 연주자가 직접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고음질 MR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애창곡을 실제 가수들이 이용하는 수준의 MR을 이용해서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굳이 노래방까지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즐거운 생활과 긍정적인 마음, 자주 웃는 것, 그리고 여기에 노래까지 추가된다면 노화의 시계바늘을 늦출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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