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학교, 메르스 확산예방 위한 발 빠른 움직임
간호보건계열 임상실습 잠정 연기
2015-06-07 이채영 기자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최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한려대학교(총장 이호재)는 2015년 지난 2일부터 전남, 경남 지역을 제외하고,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간호․보건계열(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학생들의 병원임상실습을 모두 잠정 연기시켰다.
현재 인근병원에서 진행 중인 간호학과의 병원임상실습은 유병국교무처장을 책임자로 하여 학과 지도교수와 학생, 그리고 실습병원의 담당자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만일의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6월 4일 교육부의 확산예방을 위한 협조요청 이전에 재학생 보호와 함께 지역으로의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루어진 선제적 조치이다.
또한, 한려대학교는 지난 6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병에 대한 예방 수칙을 대학내 구성원에게 배부하여 학과별로 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환자발생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