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 상대방 몸냄새가 가장 거슬려”

2011-03-04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직장인들은 다른 사람의 몸 냄새에 가장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이 지난 2월 직장인 2,010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다른 사람의 외모 중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란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64%가 담배, 향수, 목욕 안 한 듯한 냄새 등 각종 냄새를, 25%가 비듬, 눈꼽 낀 모습 등 청결하지 않은 모습에 거부감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이에 비해 부적절하거나 구겨진 옷차림 등은 11%로 나타나 상대방의 스타일에 대한 거부감은 낮은 편이었다. 출근 준비 시 외모에 신경 쓰는 시간으로는 57%가 30분 이내를 들었으며 10분이면 준비를 마친다는 대답도 20%나 되는 등 스타일을 가꾸기보다는 출근하기 바쁘다는 답이 많았다. 이에 비해 외모를 꾸미는 시간이 1시간 이내인 응답자는 19%, 1시간 이상 걸린다는 대답은 3%에 그쳤다. 한편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매력도를 묻는 질문에는 48%가 평범하다, 36%가 괜찮은 편이라고 답했으며, 외모가 무슨 상관이냐라는 대답도 7%가 나왔다. 이에 비해 스스로 매력이 넘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7%에 불과했다. 또한 직장에서 가장 외모에 신경 쓰일 때는 55%가 업무상 발표 등으로 여러 사람 앞에 나서야 할 때, 28%가 중요한 고객이나 상사 등 업무 성적을 평가 받는 자리라고 대답했으며 11%가 관심 있는 이성이 있을 때 5%는 끼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