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메르스 환자 2명, 의심자 56명으로 증가
2015-06-1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에서는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37명을 추가로 자택격리 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원도는 환자 2명(강릉의료원 입원), 의심자 56명(자택격리)으로 크게 늘어났다.9일 강원도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2명의 환자중 A씨(46세)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을 면회(6시간 체류)한 것으로 확인 됐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응급실을 방문하고 투약 후 자가 격리 할 것을 권유 받았으며, 8일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차 방문하여 응급실에 격리조치 했다.이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5일부터 8일까지 밀접접촉자는 총 3명으로 모두 자택격리 조치하였고, 이중 2명은 발열과 기침 증세 검체 채취후 검사중에 있다.또한 1명의 B씨(여/42세)는 5.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일간 대기하고, 5.28일 동 병원 비뇨기과에 입원하였고 5.30일부터 5일까지 자택에 머물고 있었으며 8일 발열 증상이 있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격리됐다.이 환자와 밀접 접촉자는 총3명(모친, 딸, 남동생)으로 모두 자택격리 조치했다.강원도는 비상대책본부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등과 협조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