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행복나눔가게 ‘나누리’ 쑥쑥 성장

사회적 배려기업 판매, 첫달 매출 500만원 넘어

2016-06-11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양천구의 행복나눔가게 ‘나누리’가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관심 속에 순조롭게 운영중이라고 11일 구가 밝혔다.행복나눔가게 ‘나누리’는 사회적 배려기업의 생산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가게로 구는 지난 3월에 서울 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노하우를 익혀 지난달 7일 양천구민체육센터 1층에 매장을 개장했다.운영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528만7800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하루에 1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구민체육센터를 자주 방문한다는 신정동 박 모 주부는 “딸 아이가 머리핀을 좋아해 가끔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체육센터에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이 생겨 운동을 하러 나온 김에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며 이용 소감을 말했다.구 관계자는 “하루 300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구민체육센터 1층에 매장이 위치한 만큼 향후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또한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배려기업 제품의 판로가 확보됨은 물론 이에 대한 관심 또한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나누리 매장에서 전시 ․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수제차, 발아현미, 북텐트, 비닐롤백, 친환경 소독수 등 사회적기업,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4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70여개이며, 연말에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