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올 해 해외수주 1조 클럽 달성
2010-03-0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 사장)은 베트남에서 두 건의 사업장 수주와 함께 3월 중 하노이에서 스타시티 레반르엉, 노보텔 하노이 등 세 건의 사업을 수주를 앞두고 있는 등 베트남에서만 1분기에 총 5건의 수주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워크아웃 실사 기간 중 수주성공을 연이어 알리는 사례는 흔치 않기 때문에 금호건설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향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날 지난 2월초 1억 1백만불 규모의 호텔, 아파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 건물인 “타임즈스퀘어(Times Square)”를 수주한 데 이어 2월말에도 낑박 도시개발 주식회사(Kinh Bac Urban Development Joint Stock Corp)와 약 5천만불 규모의 고급 복합 건물 낑박 하노이 타워(Kinhbac Hanoi Tower)의 LOI(낙찰의향서)를 체결하고 최종 공사금액 확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호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추진 중인 스타시티 레반르엉과 노보텔 하노이 등 건축 사업 3건에 대해서도 3월중으로 LOI(낙찰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1분기에만 베트남에서 총 5건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워크아웃 발표 당시와는 달리 회사내부도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으며 계속되는 수주 낭보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체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