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 구석말천 수질개선 민ㆍ관 협약 체결
2016-06-1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12일 6층 상황실에서 곤지암읍 구석말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민·관 MOU를 체결했다.협약체결은 오종극 한강유역환경청장, 박병구 빙그레 광주공장장, 강천심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대표가 함께 했다.광주시에 따르면 곤지암천 유입지류인 구석말천은 하천연장 2.17km, 유역면적 1.45㎢로 높은 오염배출 부하량을 차지하여 수질개선 대책이 절실했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유역 수질개선사업”에 지자체·기업·민간단체·주민 등 유역 구성원들이 참여 맞춤형 하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강유역환경청은 1차년도(2015년)는 구석말천 유역분석 및 맞춤형 수질개선사업을 발굴하고 2~3차년도(2016~17년)는 하수관거정비사업ㆍ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비점오염저감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서로 각 기관단체들이 향후 3년간 구석말천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재정·기술적 지원과 이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유역구성원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