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가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신승호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조성만 발전후원회장 등 주요 외빈,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런 강대인상, 공로패와 감사패, 대학입시 유공교사에 대한 표창 등 각종 시상을 했다.
이날 자랑스런 강대인 상 동문 분야에는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와 김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위원,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선정돼 수상했다.
동아리분야에는 전국 대학클럽 축구대회서 우승한 'KNU FC', 봉사 분야에는 백령봉사단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설관리과 진상용 직원이 선정됐다.최우수학과에는 산림경영학과, 우수학과에는 식품생명공학과와 국어국문학과가, 우수행정부서에는 △학사지원과 △제4행정실 △학생생활관 행정지원팀이 선정돼 이날 인정패를 수여받았다.민간부분 감사패는 수년간 재학생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 ‘효자테니스클럽’이 수여받았다.대학입시유공교사에는 △강릉여고 박재훈 교사 △원주고 최용식 교사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40, 30년 근속 교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신승호 총장은 이날 개교기념식사를 통해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에 준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신 총장은 “지난 3년동안 우리대학은 지속적으로 체질변화를 추구해 왔고, 성과도 있었다”면서, “변화의 과정 속에서 당장은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이어, 신총장은 “대학은 현재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의 대학의 역할 강화 등 대학의 개방성 확대 △학사운영 등 있어 유연성과 다양성 확보 △통일시대 대비를 대학이 나아갈 중점 방향으로 제시했다.또, “차두송 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준비 위원회’에 기획위원회, 조직위원회, 사업조정위원회들 두고 사업 준비에 착수”한다면서, “준비를 거쳐 내년 초에는 동문들도 함께 구성하는 추친위원회를 구성하고, 곧이어 분과별 추진단을 출범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