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뭄농가 일손돕기, 최문순·문재인도 함께 한다

14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밭에서

2016-06-1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파종이나 정식을 제때 못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강원도가 긴급 일손돕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최문순 도지사와 어재영 농정국장을 비롯한 농정국 소속 직원들 40여 명은 일요일인 14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20-11 유영환 농가(54세)의 밭에서 직접 배추정식과 물주기 작업 3.3㏊의 작업을 한다.이번 농촌일손돕기는 “형식적․의례행사가 아닌 실제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일손돕기로 참여하겠다.”는 최문순 도지사의 강한 의지를 담아 계획되어 일의 강도가 확연하게 구별된다.이에 앞서 농정국 직원들은 12일에도 40명의 인원이 태백시 창죽동 신순자 외 1농가의 밭에서 배추정식 및 물주기 작업을 했다.한편, 이날 최문순 도지사의 농촌일손돕기 현장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합류하여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한다.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대표비서실장, 추미애 최고위원, 김우남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 당직자 7명 등 12명의 당직자를 동행한 문재인 대표는 대관령면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에서 강원도 농업부문 가뭄피해현황을 간단히 보고받고 곧바로 일손돕기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문순 도지사와 농촌일손돕기에 함께 한다.강원도는 앞으로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하는 한편,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