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연뿜는 경유차 3월부터 집중관리
2011-03-07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 서울시는 매연을 뿜고 다니는 경유차를 줄이기 위하여 3월부터 시내 도로 및 시경계지역, 경사진 언덕길 등에서 매연배출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차량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차고지 위주로 매연단속을 실시하였으나, 아직도 시내 곳곳에서 매연배출차량이 목격됨에 따라 서울시내 74개 주요 도로를 선정, 측정기 및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강화한다. 단속은 25개 각 자치구 단속반과 서울시 10개 대기관리기동반이 실시하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5~50만원)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대형차가 소형차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6배 정도 많기 때문에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서울의 공기질도 개선하기 위하여 의무화시기를 단축하는 것이며, 올 상반기 중 조례를 개정하여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