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은행은 5월 한 달간 펼친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으로 총 2억6200만 개(362억 원어치)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고 15일 밝혔다.이 물량을 새 동전으로 주조하려면 263억원이 든다고 한은은 설명했다.교환된 동전을 종류별로 보면 100원짜리가 1억5000만개로 전체의 57.0%를 차지했다. 10원짜리는 4900만개(18.5%), 500만원짜리는 3900만개(14.9%), 50원짜리는 2500만개(9.6%)였다.기부용도로 모금된 동전은 3300만원어치다.이 돈은 모금한 각 금융기관에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한은은 서랍 속 등에 방치된 동전이 유통 화폐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5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지폐로 바꿔주는 운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