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블로그 검색은 '네이버', 웹문서·사이트는 '구글'

2010-03-08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 국내 네티즌들은 통합 검색, 지식 검색 등의 분야에서는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이트 검색과 웹문서검색은 구글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이 지난 2월 셋째주 종합포털 8개의 검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났다.

통합 검색, 지식 검색, 블로그 검색, 카페 검색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네이버의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지식검색의 경우 네이버가 93.57%, 다음이 3.04%를 차지했다.

반면 사이트 검색과 웹문서 검색에서는 구글 한국어가 네이버 보다 많은 방문자수와 검색횟수를 기록했다. 웹문서 검색의 경우 구글 한국어가 60.24%, 다음이 14.51%, 구글 12.53%, 네이버가 10.81% 순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구글 한국어는 웹문서 검색의 1인당 체류시간 역시 41분 25초로 가장 길었고, 1인당 평균 페이지뷰도 5.2페이지로 나타나 방문자 수와 충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웹페이지 검색에 강점을 보이는 구글의 검색서비스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랭키닷컴은 분석했다.

검색 분야별로는 통합 검색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미지 검색과 사이트 검색, 쇼핑 검색, 블로그 검색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검색은 2239만 여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이미지 검색과 사이트 검색은 각각 471만, 380만 명 이상의 주간 방문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