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46개 단체와 ‘숲 돌보미’ 협약식 체결
시민과 함께 ‘숲속의 광양 만들기’ 박차
2015-06-17 이채영 기자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오는17일 15:00 시청 상황실에서 기업, 시민, 자원봉사자 등 46개 단체와 숲 돌보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숲속의 광양 만들기’ 일환으로 공공인력과 비용으로 관리해 오던 공원 가로수를 시민들과 함께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도심숲가꾸기위원장, 광양경찰서 등 46개 체결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선서문 낭독에 이어 협약서 체결, 사업 운영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은 2016년 6월까지 1년 간 관내 56구간(공원 25, 가로수 24, 꽃잔디 7)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수형다듬기, 비료주기, 잡초제거, 병해충예찰, 정화활동 등 현장을 관리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시는 제출된 활동보고서와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단체를 선정해 올해 말 시상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광양시 자원봉사자 수는 5만 5천여 명으로 전체 시민의 36%에 달해 전국에서도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며 자원봉사 단체가 앞장선 숲 돌보미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선진 자치도시를 실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정현복 시장 임기 4년 동안 1,000만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시민들이 정원 같은 도시에서 생활할 수 있는 힐링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올해 초 꽃잔디 100만 본과 사계절 장미 2만 본을 도로변 공원등에 식재하였으며 계절별 초화류 42종 300만 본을 올해 말까지 대로변과 공한지 등에 식재할 예정이다.또 동ㆍ서천 8.2km 구간에 2년간 10억 원을 투자하여 둘레 꽃길과 테마 화단을 설치해 새로운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매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