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인천대 경역학부 정상철 교수(65세)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최성을 인천대 총장 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정 교수는 1978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0년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후 인천대에서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인천대 도서관장, 한국전자상거래학회 회장, 한국경영교육학회 부회장 등 을 역임하고 오는 8월말 65세 나이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정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학과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 장학금 유치를 적극 노력해왔으며, 그동안 신라교역 박준형 대표이사의 도움을 받아 5년간 1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유치했다.정 교수는 최성을 총장을 만난자리에서 “그동안 강의를 하면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고민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어야 겠다”고 생각해 왔다며“8월말 퇴직을 앞두고 학교를 위해 내가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발전기금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발전기금 전달 배경을 말했다.대학에서는 정 교수가 전달한 발전기금을 통해 매년 2명의 성실한 학생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