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4.2%,“각종 보험료 기업경영에 부담”

2010-03-09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각종 보험료가 기업경영에 부담이 된다”며, 현재 가입자에게 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PL보험’등과 같이 기업의 화재보험 등에도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PL단체보험 가입 중소기업 278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PL보험 가입실태 및 애로요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54.2%가 각종 보험료가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는 수준이라고 응답하였으나, 70.1%는 중앙회에서 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PL보험’은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중소기업이 현재 4대보험(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가입하고 있는 보험은 평균 2.9건으로 2009년 총 연간 보험료 부담액은 9.3백만으로 당기순이익의 5.4%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금액을 부담하고 있으며, 이중 ‘중소기업 PL보험' 평균 부담액은 3.1백만원으로 총 보험료의 33.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