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종 “지속가능 핀테크 산업 플랫폼 형성 적극 협력할 것”

“핀테크 산업의 육성과 촉진은 이러한 금융개혁의 핵심과제”

2016-06-18     이창원 기자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8일 ‘금융혁신, 핀테크 시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15 제3회 매일일보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해 금융회사와 IT전문기업, 기술혁신기업, 감독당국의 지속가능한 플랫폼 형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서 수석부원장은 “현재 전방위적으로 금융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핀테크의 혁신도 점차 가세화되고 있다”면서, “금융 개혁은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다”라고 말했다.서 수석부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육성과 촉진은 이러한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면서,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사후점검으로 전환하여 금융회사 자율성을 높임으로써 IT와 금융 간 융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서 수석부원장은 “핀테크 회사, 금융회사, 금융당국 간 상호소통과 협력 체결을 마련하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고 말하며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와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서 수석부원장은 “그간 금융위나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감독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서, 핀테크 기업 등록절차의 간소화, 사전확인 절차 폐지, 두 세달 정도의 심사기간을 20일 내로 단축, 심사항목 대폭 간소화 등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서 수석부원장은 “범정부차원의 핀테크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술진단포럼과 원탁회의 등을 통해 금융회사와 ICT업체 간 협업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고 말하며 협력체계를 더 강화할 뜻을 밝혔다.특히 “국내 핀테크 산업은 후발 주자 단계를 극복하여 성장단계에 신속히 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내 핀테크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