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매일일보 금융혁신포럼]이현용 씽크풀 부장 “카드터치 개인 FDS개발할 것”
“핀테크 고객 편의서비스 확대로 보안 위험도 커져”
2015-06-19 곽호성 기자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이현용 씽크풀 전략사업본부 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매일일보 핀테크 포럼에서 “핀테크 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로 보안 노출 위험도 올라가고 있다”며 “카드 터치 개인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개발해 부정거래를 사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장은 포럼 3세션인 ‘핀테크 결합을 통한 자본시장 발전’에서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아 ‘비대면 거래에서 본인 인증 추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이 부장은 “핀테크는 고객 편의서비스 확대로 보안 노출 위험도가 점차 커지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해외가 국내보다 인증 및 결제가 편리하다”고 설명했다.국내는 사용자 단계에서의 보안 인증이 중요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금융기관 서버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증작업 등의 보안 절차가 중요하므로 해외가 국내보다 인증 및 결제가 편리하다.이렇게 핀테크 보안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FDS가 주목을 받고 있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및 접속 정보와 거래 내용 등을 종합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씽크풀은 기존의 인증 솔루션 성능을 뛰어넘는 카드 터치 인증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아이디, 패스워드처럼 복제 위험이 높고 분실해도 사용자가 알기 어려운 디지털 정보 대신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를 이용하므로 강력하면서도 간편하다. 또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로 인증을 하기 때문에 복제가 어려워 보안성도 뛰어나다.씽크풀이 제시한 카드 터치 인증 솔루션의 활용처는 금융거래 시 추가 인증수단, 카드 터치 간편결제, 간편 로그인, 내부 직원 인증 솔루션 등이다.향후 씽크풀의 계획은 카드터치인증 솔루션의 상용화 및 업그레이드다. 현재 코스콤 및 나이스 평가정보 등 공인인증기관과 제휴를 통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FIDO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는 온라인 에서 바이오 인식기술 활용 인증방식에 대한 기술표준을 정하고자 2012년 7월 설립됐다.이외에 씽크풀은 카드터치 개인 FD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평소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드를 사용하며 이용자가 지정한 특수 상황(시간, 금액, 위치)에서는 카드터치인증으로 사용자 추가인증을 한 다음 결제가 승인된다. 스마트폰에 카드를 터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