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로 선정
“신고자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강원119 신고앱서비스”
2016-06-2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행정자치부 주최로 개최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 발표회』에서 강원도 과제가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회에는 행정자치부 차관 및 16개시도 정부3.0 담당자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시도에서 16개 과제가 발표되었으며, 이중 전문가 평가(70%)와 현장 평가(30%)를 거쳐 10개 과제를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로 선정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란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설계하고 개선시켜 나가는 과제로, 정책수요자인 일반국민, 공급자인 공무원과 서비스디자이너로 구성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발굴해 주민들이 직접 정책 설계뿐만 아니라 의제 설정 단계까지 참여해 시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번 강원도가 발표한 “신고자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강원 119 신고앱 서비스” 과제는 산악사고 등 위치파악이 어려운 조난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GPS)을 활용한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빠른 시간 내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09건 472명을 구조했다.앞으로 강원도는 본 과제를 도민들이 원하는 과제로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디자이너, 도민, 공무원 등 7명 이내로 국민디자인서비스단을 구성, 구조 요청자가 구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불안과 공포에 떨지 않도록 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방안과 자가 응급조치 요령 등을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박만수 총무행정담당관은 도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 지역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책을 고민하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지향하는 정부3.0 정신이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