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식충식물 “끈끈이귀개” 최대 서식지 발견
신안군 하의도 산기슭 700㎡ 정도 범위
2015-06-21 천기만 기자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하의면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식충식물 ‘끈끈이귀개’ 서식지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끈끈이귀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 적색목록(Regional Red List)평가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는 취약종(VU)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기슭이나 들에 약간 습한 산성지에 자라며 전남(보길도, 진도, 해남) 등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로 최근 서식지 환경변화로 자생지가 줄고 있다.
이번 하의도에서 발견된 ‘끈끈이귀개’는 산기슭의 약 700㎡정도 최대 규모로서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