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 특별기획]효성, 임직원과 함께 호국보훈 앞장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 및 묘역 참배·정화 활동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광개토부대’ 위문 행사 진행

2016-06-21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효성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희생을 감내한 애국지사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효성은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해 국립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본사는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 협약을, 서울현충원까지 방문하기 힘든 충청지역 지방사업장은 국립대전현충원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에 따라 효성의 임직원들은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올해도 효성 임직원 60 여명이 6월 3일 국립서울현충원 및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을 펼쳤다.효성은 또한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오고 있다.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분들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안락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올해도 지난 5월 19일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이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 전달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지자체 등과 함께 45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집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효성은 2010년 12월 수도 서울을 방위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위문금 및 체력단련 물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6월 12일에도 임직원들이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6년째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효성은 해외에서도 호국보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 29일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6·25 전쟁 64주년을 맞이하여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 미국 퇴역군인과 그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하는 감사행사를 후원했다.이 행사는 연합군으로 참전하여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으로는 최초의 활동이다. 2013년에 시작한 ‘참전용사 초청의 밤’ 행사는 올해 7월 30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효성은 중국 내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 활동도 진행했다. 2007년에는 효성의 사업장이 진출해있는 가흥시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김구 선생의 피난처는 그 동안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었으나 2006년 5월 중국 저장성의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기념관이 건립되면서 효성이 이에 대한 유지 관리를 맡았다.효성은 하반기 중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진하는 베트남남 참전교육관 설립 기금 모음에 참여하는 등 호국보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