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국제태권도 메카 ‘생활체육 실버태권도교실’ 운영
2016-06-2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국제태권도의 메카 춘천에서 태권도로 건강을 다지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어 화제다.춘천시생활체육회에 따르면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춘천시생활체육 실버태권도교실(사범 정길춘) 회원 80여명이 춘천종합체육회관에서 태권도로 땀을 흘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회원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40여명씩 나뉘어 오전(10시~ 12시), 오후 (3시~ 5시) 2회 운동하며, 현재 65세 이상 남자가 9명, 60세 이상 여자가 70여명이다.나이를 감안해 건강에 목적을 두어 운동시간의 절반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다진 후에 태권도 기본동작, 품세 등으로 건강을 단련하고 있다.춘천시생활체육 실버태권도교실을 지도하는 정길춘(75세)사범은 예전 강원도 대표선수 지도사범, 체육관 25년 운영, 대한태권도협회 자문 등 일생을 태권도와 함께한 공인 9단의 실력자다.정길춘사범은 강원도체육회에서 퇴직 후 나이만 먹고 건강이 나빠져 다시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운동할 사람들을 모으면서 태권도교실을 구성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로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입회원은 기존회원 결원시 충원 모집한다. 참가비 무료, 태권도복을 지원한다. 문의 춘천시생활체육회 033)264-57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