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품 접수

2015-06-23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는 오는 9월 9일 개막하는 ‘제5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출품작을 응모한다고 23일 밝혔다.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유명 영화계 인사들의 참여와 해외부문 신설로 저변을 넓혀왔다.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왔다.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꺼내라! 기가(GiGA)찬 상상’이다. 멜로, 드라마, 코미디, 액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찬 스마트폰 영화 모두를 다룰 예정이며, 기존 ‘10분 부문’과 ‘1분 부문’을 유지하되, 50분 이상의 장편 부문을 신설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KT는 국내 영화제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공모를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최대 3명까지 선발해 1000만원까지 스마트폰 영화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더불어 ‘청소년 특별상’ 수상자를 2명으로 확대하고, 어포더블 아트 페어(AAF)와 함께 시각예술 등 다른 분야 융합을 시도한 작품 대상의 ‘미디어아트상’, 국제이주기구(IOM)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영화 대상의 ‘스마트투게더상’, ‘다큐멘터리상’ 등을 신설했다.1회 이준익, 2회 박찬욱, 3회 봉준호, 4회 류승완 감독에 이어 올해 심사위원장은 영화배우 ‘배두나’씨가 역임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주성철 씨네 21편집장, 영화평론가 피어스 콘란, 아티스트 니키 리, 영화제 집행위원인 임필성·윤종석 감독 등이 참여한다.출품은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9월 9일 시상식에서 수상작이 발표된다.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 상당이다.영화제 수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 올레tv 등을 통해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본선 진출 작품들은 시상식 후 특별 상영회로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