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 특별기획] 현대중공업,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와 행복 나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 이어 의료·교육·문화예술 등 활동 실시

2016-06-23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정주영 창업자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정신을 계승해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교육·의료·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역민에게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977년 설립된 학교법인 현대학원과 울산공업학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재 두 개의 학교법인을 통해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2개 대학교를 비롯해 자립형 사립고인 현대청운고와 일반고 2개교, 중학교 2개교, 유치원 2개교를 운영하며 지역교육의 질을 높여오고 있다.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금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는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현대청운고를 비롯한 동국 지역 5개 중·고등학교 학교 6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14년간 총 380명의 학생들에게 2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도 매년 어렵게 학업의 꿈을 이어가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977년 첫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382명의 학생들에게 총 3억4718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현대중공업은 폭넓은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지난 1991년 한마음회관 설립을 시작으로 현대중공업은 현대예술관까지 총 7개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예술관은 1998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을 무룔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 나눔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시장, 양로원 등을 찾아 지금까지 40회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9년 울산대병원 건립 이후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2000억원 이상 투자해 528개 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했다.

암센터 건립 이전에는 울산 지역 암환자 가운데 45% 가량이 서울이나 부산 등 타 지역에서 암 진단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센터 준공으로 원정 치료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불편을 덜게 됐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도 소외 이웃돕기에 적극적인 태도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와 상여금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우수리)을 떼 5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전체 임직원 중 96% 가량인 2만6000여명이 급여 우수리에 참여하고 있다. 5년 새 총 11억원을 보았으며, 지난해 2억5400여만원을 모았다.

지난해 모은 우수리 기금은 소아암과 심장병 환자의 수술,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