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민선6기 1주년 성과 “복지 마포 지향점은 구민 자존감”
핵심사업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10월 착공
경의선숲길공원․안전한 마을길․재활용정거장…친환경 안전도시
마포구민체육센터·노을시민생활체육공원 등…생활체육 저변 확산
2015-06-24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는 박홍섭 마포구청장. 그는“지난 1년 간 저를 비롯한 마포구 공무원들은‘마포의 눈부신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구정운영에 임해왔다”며 “개인의 삶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당장의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한우물을 파는 장인의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적지 않은 결과를 얻기까지 구의회의 협조, 그리고 마포구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경의선숲길공원, 마포구민체육센터, 박영석 기념관, 매봉산 석유비축기지 개발 등 마포구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공공인프라 구축에 힘 썼고, 홍대 책거리, 양화진 성지 활성화, 관광관련 전담조직인 관광진흥센터 설치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였다.올해 8월 첫 삽을 뜨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는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7507㎡ 규모로 340석의 열람석을 갖춘 ‘마포중앙도서관’과 영어교육 ․ 특기적성교육ㆍ진로직업 및 자기주도학습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교육센터’, ‘상가 및 공영주차장’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청소년 교육센터는 관내 소재 미국 명문학교인 서울드와이트 외국인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특기적성교육을 지원해 잠재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한다.80억 원 규모의 마포 장학기금을 모태로 지난 2014년 1월 출범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5년 현재 29억 원의 장학기금을 모아 105억 원으로 불렸다.각계각층의 소중한 기탁을 통해 2015년 상반기까지 마포장학생, 인재육성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특기장학생 등 총 4대 부문에 중․고‧대학생 366명, 약 5억358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역의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에 열의를 가진 주민 및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250명 규모의 장학재단 홍보단을 꾸려 마포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지역의 숨은 기부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경의선숲길공원은 마포구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이자 마포구를 대표하는 브랜드상품이기도 하다. 100여 년 간 마포를 동서로 갈라놨던 경의선이 지하화하면서 남은 폐선부지(용산문화체육센터~가좌역)를 활용해 연장 6.3km, 폭원 10~60m 규모의 선형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박 구청장은 “민선6기 마포구는 구민 여러분의 외형적인 성공보다 자존감 있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교육‧문화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서민생활 안정, 관광진흥을 통한 경제활력을 도모함으로써 마포구민의 ‘마음의 기’를 살려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선6기 마포구는 고용 없는 성장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마포구의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은 마을기업 11, 협동조합 144, 사회적기업 38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을 웃돈다. 이들 기업의 매출 향상을 위해 마을버스 이동광고, 아파트 모니터 광고 등 홍보사업과, 희망키움센터, 마포구청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 운영을 통해 판로 개척을 도왔다.민선6기 마포구는 올해 1월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기능 강화한 복지교육국을 두고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전담하는 ‘어르신복지장애인과’를 신설,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복지정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