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서버 과부하로 일시적 업무지연 발생 (2보)

“청약접수 몰려 느려진 것...KB국민카드 체크카드도 영향”

2015-06-24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서버 과부하로 KB국민은행 전 지점의 업무가 오전 한때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각 지점들은 입출급 업무를 비롯한 업무 처리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민은행 측은 이날 오전 한 지역에서 진행한 청약 접수 과정에서 서버 과부하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전산이 느려졌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류 발생으로 업무가 마비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전산 자체가 다소 느려졌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는 복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재 지점 방문 고객들과 지점 관계자들은 여전히 일부 업무만 정상적으로 복구된 상태라고 전했다.한 지점 방문 고객은 “직원은 10분 안에 해소된다고 했는데 30분이 넘도록 아직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국민은행의 서버에 이 같은 문제가 생기면서 국민카드 서비스에도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국민카드 측은 “국민은행과 연계되는 체크카드의 경우 현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신용카드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