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관한 잘못된 상식 바로알자
보건복지부 『비만 바로알기』 책자 개발 보급
[매일일보=김경탁 기자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비만에 대한 정보 및 인터넷, 서적 등에 만연하고 있는 잘못된 비만정보를 올바르게 제공하기 위해 ‘비만바로알기’ 책자를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동 책자는 비만관련 정보와 비만정보바로잡기 60선으로 구성되었다. 비만관련 정보는 비만의 정의, 원인, 유발되는 질병, 진단방법, 식사요법, 운동치료, 행동수정요법, 약물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비만정보바로잡기 60선은 인터넷, 서적 등에 제공되는 정보들 중 60개를 선정하여 의학적 평가 및 과학적 근거여부를 판단하여 잘못된 정보여부를 알려주고,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관련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는 가운데, 비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만에 대한 유해한 정보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올바른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성장저하, 질병발생, 학습능력저하 등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올바른 지식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08 국민건강영양조사
·성인의 연간 체중조절 시도 경험율: 56.4% (남:53.1%, 여자:59.6%)
◇ ‘08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청소년 월간 체중감소 시도율: 30.3%(남:22.4%, 여:39.2%)
·청소년의 월간 부적절한 체중감소 경험율: 18.3%(남:13.4%, 여:21.4%)
·정상체중 학생이 과체중·비만이라고 응답한 신체이미지 왜곡인지율:29.8% (남:24.1%, 여:35.9%)
비만바로잡기 60선은 서적, 인터넷(카페, 지식사이트, 다이어트보조식품)의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질문내용 → 잘못된점 → 의학적설명 → 결과정리 → 근거여부평가 → 시행권유여부 → 참고문헌’의 내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 서적 67권, 인터넷 1,463건 분석
선정된 정보는 의학·영양·신체활동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평가하고, 관련학회 자문을 통해 보완하였으며, 게재빈도 및 평가위원들이 중요도가 높은 정보라고 판단되는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60개가 선정되었다.
주요 정보내용은 ‘비만을 치료하면 골다공증이 생기는지, 음식을 빨리 먹으면 더 비만해지는지, 깊게 숨을 쉬면 내장지방이 줄어드는지, 저녁을 굶을수록 비만예방에 좋은지, 금연이 살이 찔 위험이 높은지, 지방흡입술로 한번에 체중을 줄일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동 자료를 책자와 CD로 개발하였으며 전국 253개 보건소에 보급하여 지역주민에게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공보건정보시스템 및 e-건강다이어리에 탑재하여 온라인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