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 특별기획] 한화그룹, ‘함께 멀리’하는 상생경영 뿌리내리다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율 93%…참여하는 나눔활동에 역점

2016-06-25     정두리 기자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한화그룹이 사업보국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상생경영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겠다는 것이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으로, 자원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육영·공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한화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한화는 전국 70여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해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말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3%,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은 98%에 이르고 있다.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의 대표사업으로는 한화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꼽힌다. 지난 2003년 도입된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특히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동 문화예술교육 ‘한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예술과 환경을 매개로 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한다. 아동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존,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하고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즐거운 자원봉사 및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올해는 사회통합과 글로벌인재 육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수혜계층을 확대하고, 그 간의 교육성과가 제일 높았던 전통 문화교육 콘텐츠로 새롭게 재편해 시즌3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계열사별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한화는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세 가지 사업부문에서 각 사의 역량과 지역적 욕구, 프로그램들 간의 유기적인 조화들을 고려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중이다.㈜한화는 아동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발전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건설에서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금융부문에서는 한화생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한화손해보험의 ‘Safe Together 캠페인’ 등 보험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학교폭력과 왕따, 안전사고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기업시민으로서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한화호텔&리조트의 ‘1문화재 1지킴이 및 청소년 직업 체험 프로그램’, IT 전문기업인 한화S&C의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등은 서비스·레저 부문의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한화 측은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수 있고, 사회 곳곳에 필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두루 갖춰 기업 상생경영의 본보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