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2회 추경 2조4892억원 편성
“누리과정 예산 477억 전액 편성, 제1회 대비 3.7% 증액”
2016-06-2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사]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4일,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제1회 추경 예산 2조 3,995억원보다 3.7%(897억원) 늘어난 2조 4,89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주요 세입 재원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39억원 △국고보조금 225억원 △지방자치단체전입금 148억원 △기타지원금 4억원 △지방채 발행 381억원 등이다.주요 세출 항목은 △인적자원운용, 교수-학습활동 지원, 교육복지지원, 보건·급식·체육활동 지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지원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884억여원 △평생학습운영지원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1억여원 △국제교육문화교류협력지원 등 교육일반 10억여원 등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 477억원 △교원 명예퇴직 희망자 증가에 따른 명예퇴직수당 및 부담금 78억원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교육여건개선 사업에 95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특히,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은 누리과정 편성을 위한 특별한 경우로, 정부에서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과 재정 지원을 위해 목적예비비 229억원을 교부하고 지방채 발행 381억원을 승인함에 따라, 누리과정 소요액 전액을 편성했다.안강수 예산과장은 “어려운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재원 부족에 따른 학부모의 혼란을 막고 누리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요 예산 전액을 국가에서 교부금외로 추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6일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7월 7일부터 열리는 제247회 강원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