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성평등위원회 제1회 정기회의 개최

여성정책 “여성배려”에서“성평등”중심으로 전환

2016-06-2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김영녀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은 29일 오후 2시부터 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강사, 컨설턴트 및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강원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 강사 및 컨설턴트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강원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강사와 각 지역의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정보교류 네크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과 윤정화 사무관의 2015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주요 정책현안에 관한 강의와 강선미 하랑성평등교육연구소장의 성인지 관점과 성주류화 정책,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팅 방법 및 사례 분석으로 이루어진다.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서 제도가 법에 의해 확대시행 된 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에 성별영향분석 평가의 내실을 기함으로써 제도가 좀더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직접 수행하는 공무원의 성인지 관점과 정책이해도 향상이 더욱 중요해진 것은 물론이다. 김영녀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강사와 컨설턴트 통합 워크숍으로는 강원도에서 처음 열리는 것임을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강원도 성별영향평가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은 성별영향분석평가·성인지 예산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컨설턴트 및 강사, 공무원을 위한 교육, 워크숍 및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강원도는 29일(월) 11시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와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한「강원도성평등위원회」2015년도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강원도성평등위원회는 기존의 여성정책이 여성배려에서 성평등 중심으로의 정책 방향 전환 필요에 따라 지난해 강원도여성발전조례를 폐지하고 강원도 성평등 기본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구성되는 것으로 도의원, 대학교수, 기관․단체 등 성평등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금번 회의에서는 올해 강원도 여성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강원도성평등위원회를 이끌 수장인 위원장 선출과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과제 선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앞으로 강원도성평등위원회에서는 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의 조정·협력에 관한 사항,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에 관한 사항, 여성관련시설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들을 심의·조정 하게 된다.도에서는 강원도성평등위원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앞당겨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