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NFC모바일 시험규격’ 국가표준 인정

2016-06-30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국스마트카드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버스와 지하철, 유통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바일 시험규격을 제정하고 국가표준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한국스마트카드는 NFC모바일 통합시험기준의 표준화작업을 완료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제85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정식 정보통신표준(모바일지불결제 상호 운용성 시험규격)으로 인정받았다.한국스마트카드는 다양한 인프라에서 사용되는 모바일지불결제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시험기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7월부터 이비카드, 마이비 등 업계 주요사업자들과 협력해 통합시험기준의 표준화를 준비해왔다.이번에 채택된 표준의 주요 내용은 △RF무선통신 성능수준의 시험·평가 △통신 프로토콜 및 상태 동작 로직의 시험·평가 △현장 성능의 국내 무선결제 환경 내 시험·평가 등이다.박영욱 한국스마트카드 솔루션연구소장(상무)은 “세계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NFC기반 결제시장인 한국에서 이번 통합시험기준의 국가표준 채택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모바일지불결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모바일지불결제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업계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채택된 모바일지불결제 상호 운용성 시험규격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