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광명동굴로~ 야간개장으로 피서객 사로잡는다

장마철 집중적인 방역으로 주민 건강 지키기에 만전

2016-06-30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무더위를 피해 광명동굴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중 섭씨 12도인 광명동굴이 한 여름 피서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광명시는 다음달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굴 야간개장을 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동굴을 오후 9시까지(동굴카페와 노천카페는 10시까지) 운영하고 무더위를 싹 날릴 ‘등골 오싹 퍼포먼스 공포체험’과 동굴의 어둠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레이저의 향연 ‘PID의 나이트 쇼’를 선보인다.

특히 여름휴가 집중 기간인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월요일 휴관 없이 매일 개방하기로 하고 7월 27일부터 8월 16일을 동굴여름축제 기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광명동굴 여름축제 기간에는 국내 최상의 각종 밴드를 초청해 ‘문화놀이터 밴트 페스티벌’,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러시아 초청 인형극인 ‘고향이는 왜 혼자 다닐까’, 그래피티 행사인 ‘동굴 아트존 퍼포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15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와인축제’도 열린다.

전국 16개 지자체 84종류의 와인을 전시·판매함으로써 대한민국 와인역사를새로 쓰고 있는 국산와인의 메카 광명동굴의 와인축제를 통해 다양한 국산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어 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선사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야간 개장을 준비하면서 30명의 야간 운영요원을 선발하고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광명동굴은 4월 4일 유료로 전환해 재개장한지 85일 만인 지난 28일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단일 관광지로 한해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현재까지 6억여 원의 시 수입을 올리고 1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