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민선6기 취임1주년 인터뷰
“구민의 삶이 행복한 동대문구 만든다”
새로운 도전…안전·복지·교육·성장·문화·소통도시 구현
구정목표 ‘꿈을 여는 서울의 門 ’…새로운·진정한 변화 추구
2016-07-01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구정목표를 ‘꿈을 여는 서울의 門 동대문구’로 정하고 ‘새로운 변화, 진정한 변화를 바라는 구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유 구청장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대외적인 평가에서 지역복지사업 분야 최우수상 수상,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지방규제개혁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돼 1일부터 임기 1년 동안 자치구 공동 협력 및 서울시․중앙정부와 연계해 법령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취임 1주년을 맞은 유덕열 구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남은 기간 구정 운영의 청사진을 들어본다.◇내일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도시유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세월호 사고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대문구는 안전컨트롤타워를 설치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메르스 사태를 맞아 구청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확진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특히 지난 18일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헌혈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단체헌혈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총력대응에 나섰다.아울러 동대문구는 각종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전컨트롤타워로 안전기획팀, 재난관리팀, 민방위팀으로 구성되는 안전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함께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도시유 구청장은 “정성어린 성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돌보고 있는 동희망복지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해 의사·간호사·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독거어르신 방문건강, 치매 및 자살예방, 치아관리 등 의료지원을 하는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활동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동대문구에는 기초수급자 6500여 세대, 차상위계층 3100여 세대, 쪽방촌 147세대 등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의료접근도가 낮은 취약계층에게 민·관·학이 협력해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소외계층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자살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을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유 구청장은 “초등학생 놀이교육 확대, 중·고등학생 학력신장 지원 확대, 교육비전센터와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등 내실 있는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교육 으뜸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 교육청 평가에서 동대문구가 속해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 중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평가받는 등 교육 으뜸도시로서의 결실을 맺기 시작한 동대문구는 2015년 2월 예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됐다.◇창조와 포용으로 상생하는 성장도시동부 서울의 중심지인 청량리역세권에 지상 200m 높이인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42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올해 말에 착공될 예정이며, 동부청과시장은 58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또한 전국 한약의 70%가 거래되는 서울약령시에는 한의약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한방진흥센터 건립 공사가 지난 4월부터 착공해 한창 공사중에 있다.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전초기지였던 홍릉 일대는 농촌경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홍릉단지만의 독특한 가치를 가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지역에는 창조경제의 전초기지로 바이오의료 R&D 앵커, 글로벌 지식교류센터, 글로벌 혁신플랫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