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등학교 10개교에 상담자 투입
10명 선발, 도봉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고충 나눔
2016-07-01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도봉구가 ‘2015년 초등학교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배치 사업’에 함께 참여할 상담 자원봉사자 10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 6월 관내 10개 초등학교에 투입했다.이 사업은 도봉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으로 도봉구 관내 학교에 상담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고충을 개인이나 집단상담 기법으로 들어주고 고민을 나눔으로써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초등학교 상담 자원봉사자는 도봉구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모집했다. 상담관련 학과 졸업자, 연수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상담 업무 종사자 등 23명이 신청해 최종 10명이 합격했다.구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 초등학교 상담 자원봉사자 교육 간담회를 개최해 학교 현장으로 투입되는 이들에게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번에 상담 자원봉사자를 배치받은 백운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우리 학교가 교육복지학교라 복지대상자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는데, 상담사를 지원받아 초기면접과 심층면접을 통한 심리검사 진행 등 상담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고 밝혔다.이동진 구청장은 “초등학교 상담 자원봉사자 배치사업이 학생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고 행복한 학교생활에도 기여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