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폭풍대비, 옥외 광고물 일제 점검

합동점검반 총 361명 구성…1만4000여개 대상

2016-07-01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광진구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에 따른 옥외광고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옥외광고물을 일제히 점검한다.점검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331명과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총 361명을 꾸렸다.지역자율방재단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재난 예방과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단체다.이들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옥외광고물 약 1만 4천여개를 점검할 예정이다.합동점검반은 조별로 현장을 방문해, 옥외광고물 안전관리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점검표에 따라 안전성을 점검한다.점검내용은 △광고물과 건물의 부착상태 △지점부 자재상태 및 광고물 공정상태 △광고물 파손 △광고물 용접상태 △광고물 프레임 배수 및 방수상태 △광고물 배전판 내부까지 전기배선 노후와 파손상태 △광고물 프레임 도장이나 광고면 시트, 프링팅 색상상태 등이다.또한 일제점검 활동 시에 빗물받이 막힘이나 도로파손 등 주민불편사항을 함께 파악해 조치에 들어간다.점검결과 위험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적출한 불편사항은 구 해당부서에 이첩해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점검에 앞서 구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1별관 1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재단에게 옥외광고물이 어떤 것이고, 점검목적과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구는 명찰, 모자, 어깨띠 등 점검에 필요한 물품과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안내문, 점검표 등을 제작해 배부한다.한편 지난해 지역자율방재단과 직원이 합동으로 지역 내 옥외광고물을 점검한 결과 전체 1만 4793개 중 이 중 가장 위험도가 높은 D등급 간판 7개를 포함한 158개 불량간판은 정비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