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횡단보도 10여 곳에 그늘섬 설치
2016-07-02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금천구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섬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치할 계획이다.그늘섬은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막으로 시흥4거리, 금천구청역 앞, 독산4거리 횡단보도 등 주요 횡단보도 10여군데에 7월 초부터 9월 15일까지 설치한다.구는 그늘섬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피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내 80개소에 달하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안부확인을 위한 야쿠르트배달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살·중증장애·자살위험 등 고위험군 어르신에게는 매일 안부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설치하고 있는 그늘섬은 더위에 지친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며 “우리구는 폭염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