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친환경농업 미생물로 쾌적한 도심 생활 환경 개선
2015-07-0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릉시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하여 토착 미생물 연구를 겸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광합성미생물 등 농업유용 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축산농가에서는 사료 효율증대를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업환경을 개선하는데 널리 이용하고 있다.이러한 미생물 중에는 악취를 줄이고 불용화된 비료성분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착안하여 도심 주거 밀집지역의 하수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3회에 걸쳐 중앙동을 중심으로 미생물 처리를 한 결과 악취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번시험은 미생물 처리전 하수구 악취발생의 주된 요인이 되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머캅탄가스에 대하여 처리전과 처리후의 측정치를 분석한 것으로 맨홀내의 암모니아가스는 허용기준치까지 낮아 젖으며 황화수소가스 90%, 메틸머컵탄가스는 75%까지 감소되는 결과가 나오므로 악취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 됐다.중앙동의 한 주민은 “지금까지 하수 악취로 인하여 맨홀에 덮개를 덮어 놓고 있어 앞으로 다가올 장마때 배수가 되지 않으면 주변이 침수가 될까 염려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며 인근 지역에도 빠른 시일내에 미생물 처리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지난해에도 경포 진안상가 주변 오수관에 처리하여 수질 정화는 물론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개선 됐다.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여름철 많은 피서객 방문에 따른 쾌적한 대기환경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리는 도심지역 악취해소를 위하여 현재의 미생물 생산시설을 총 가동하여 농업용 미생물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도심 악취환경 개선을 위해 미생물을 확대 생산하여 도심전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