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인력부족’
2010-03-14 윤희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식품중소기업 경영환경 조사'를 바탕으로 14일 발표한 '2008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품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인력의 부족현상이 매우 두드러졌다.
정부의 행정규제에 대해서도 식품중소기업의 28.3%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행정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품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은 ▲기능성식품의 성능분석 및 검증시스템 구축 ▲우수한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유입확대 ▲광역·지역 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사의 정책적 시사점은 식품중소기업의 성장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화와 연구개발 기능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