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서 ‘강력추천등급’ 제품 선정

2010-03-14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 금호타이어가 국내 제품 사상 최초로 독일에서 ‘강력추천등급’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금호타이어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강력추천등급(very recommendable)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아우토빌트지에서 주관한 이번 품질 테스트에서는 핸들링, 승차감, 제동력, 연비 등의 항목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미쉐린, 컨티넨털, 던롭 등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14곳이 참여했다.

매년 실시되는 아우토빌트지의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 결과는 품질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 출품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HM은 핸들링, 제동력, 코너링, 배수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해 최고 등급을 얻었다.

아우토빌트는 기사를 통해 "금호타이어 엑스타 HM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소음과 배수성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호평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HM은 지난해 독일 아우토짜이퉁지 테스트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금호타이어의 유럽시장 주력 제품이다.

엑스타 HM은 업그레이드된 UHP 트레드 컴파운드 기술로 주행 안정감을 높이고 수명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타이어 엑스포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