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 숲 캠핑장 1박 2일 운영

2016-07-04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성동구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서울숲 공원 내 잣나무 숲에 캠핑장 24면을 조성하고 이달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캠핑장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1박 2일 이용요금 1만원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위치는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다.캠핑장에서는 취사와 음주를 할 수 없다. 소비 중심의 소모적 캠핑이 아닌 불편을 감수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캠핑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대신 캠핑장 이용객은 구에서 준비한 문화공연과 생태체험프로그램, 기존 서울숲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문화공연으로 거리예술단의 대중가요나 색소폰 연주회가 열리거나 힐링영화가 상영되며, 천연모기약 만들기, 야간 곤충탐사, 아침숲길 산책 등 시간대별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핑장은 야영장 안전기준에 맞게 크기와 설치 간격을 갖췄고, 질서계도 요원과 상황실을 두고 지금까지 여타 캠핑장보다 안전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