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L양의 목을 조르고 입을 막았던 기억이 난다"

2011-03-15     인터넷뉴스팀

여중생 납치살해사건, 김길태 살해 인정

[매일일보=속보팀] 부산 여중생 L양(13)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가 시신 유기에 이어 살해 혐의도 인정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사상경찰서 수사본부는 15일 "김길태가 L양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길태는 진술을 통해 "L양의 목을 조르고 입을 막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