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10 민주주의 현장체험’ 개최

2011-03-15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5일 "2010년 4월 13일부터 8월말까지 수도권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인 ‘민주주의 현장체험’은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헌정기념관’, 1987년 6월민주항쟁과 관련된 장소인 ‘이한열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현대사 부분에 소개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짜여졌다. 지난 4년간 200여 개 학급, 6,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단순히 답사지를 방문하고 강사의 설명을 듣는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마인드맵 그리기 등,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활동으로 민주주의가 교과서에만 나오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하는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로 한 학급 25~30명을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2010년 3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담당자의 이메일로 신청을 받고 있다.